
끓어오르는 분노로 고통받는 당신에게
열받을 것도 참 많은 사회다.
가족도,
친구도,
직장 상사도,
동료도,
시험도,
승진도,
장사도,
실적도,
모두 다 별의별 일들로 우리를 괴롭혀댄다.
액션 영화의 해결사를 알고 있다면
가진 돈을 탈탈 털어서라도
콱 의뢰해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
영화 '동사서독'의 해결사 구양봉은 이렇게 권한다.
"나이가 40이라구요?
고민이 많은 얼굴이군요.
누군가를 죽여버리고 싶은 일도 많았겠군요...
그 해결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그치만 현실에선
이런 해결사가 어디서 얼마를 주면 구할 수 있는 건지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고용할 만큼의 금력이나
고용 이후의 위험성을 감당할 만큼 대단한 원한이 있는 것도 없다.
그러니
"이 정도면.. 뭐 그리 화낼만한 것도 아니지 않나. 좀 참아보자.."
하면서 쌓아둔다.
그걸 배출하기 전까진
하루하루를 끙끙대면서 앓는다.
분노는 마음이란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가는 택배와 같은데,
요걸 많이 집어넣으면
다른 감정이 들어올 공간을 이 녀석이 다 차지해버린다.
변비처럼 꽉 감정의 배출을 막고 앉아있다가
적당한 기화가 오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낸다.
평소에 갖고 있던 마음의 고리를 풀어버린다.
본인도 과하다는 걸 알지만서도 조절이 안된다.
묘하게 쾌감도 느낀다.
답답한 걸 다 씻어낸 느낌을 갖는다.
그럼 이게 '경향성' 이란 것으로 굳어진다.
설사 그 결과가 본인을 파멸로 이끌지라도
멈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받아내는 상대는 상대대로 상처받고 오염된다고 치자..
이쪽이 화낼만한 짓을 했으니까 상관없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 화를 내는 인간인 자기 자신에게 있다.
감정의 폭발이 해결해주는 것들이 별거 없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안다.
그냥 정신적 찌꺼기를 잠시나마 치워주는 것뿐이다.
현실을 실제로 바꿔내고 방법을 창출해내는 대신
당장 당장의 감정이 이끄는 대로 삶을 내던지게 된다.
이런 인간에게 힘과 지혜가 깃들 순 없다.
상명학은 말한다.
"못난이가 위대한 꿈을 이루는 법은 없다."
독자는 말할지도 모르겠다.
위대한 꿈은 바라지도 않는다고..
그냥 지금 이 답답한 분노만 어떻게 해줄 수 없냐고..
그래서 난 언제나 대답해준다.
그 분노, 화병 어제 오늘일이 아니지 않나?
내일 똑같은 상황에서도 똑같은 문제로 재발될 거 아닌가?
그저 게보린 회사만 부자 만들어주는 거 말고
당신이 할 줄 아는 게 뭔가?
실제로 현실을 바꿔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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