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되기와 다이어트 성공의 비밀은 식단과 운동방법이 아닌 '그리 되어짐'에 있다.
최근에 함께 상명학을 공부해나가는 동료들과 함께 이른바 몸짱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우리 상명학식 낭파(狼派) 무술을 바탕으로 올바른 근육 힘씀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근육 키우기 방법들과
배불리 먹으면서도 호리한 몸을 유지하는 비법의
건강한 식습관을 전하는 청식(靑食)의 기예를 바탕으로,
동전의 앞뒤면에 해당하는 근육성장과 체지방조절을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은 채 최대의 효과를 내는 현명하고도 지혜로운 방식을 해나가고 있다.
다함께 디데이로 정한 날짜가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와
막판 스퍼트를 위해 특별히 강도 높은(?) 식단과 운동 스케쥴이 주어졌지만
아직까지는 의외로 그다지 큰 힘들이지 않고 함께하는 중이다.
그와 동시에 문득, 만약 혼자였다면
비록 힘들긴 하지만 고작 며칠에 불과한 막바지 커팅을 해내긴 커녕
시작조차 엄두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세상에는 지금도 수많은 다이어트 강사들이 활동하고
전문적인 퍼스널 트레이너와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방송에 나와 자신들만의 방법을 침을 튀겨가며 설명을 한다.
1일 1식, 간헐적 단식, 황제 다이어트 등
그간 수많은 다이어트와 운동비법들이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정직 다이어트나 몸짱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방법의 효율성이 아니다.
식습관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바탕으로 수립하는 올바른 식습관,
근육 생성의 원리를 기본으로 신체에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의 폭팔적 근육 성장 비법 등은
모두 가르치는 이들이 연구하고 정립할 분야에 해당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몸짱의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이들은
'방법'을 몰라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방법이라도 중도에 그 걸음이 멈춰졌기에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알면서도 왜 안되는가.
그대로 하기만 하면 되는데 왜 못하는가.
이 연결을 풀어내지 못하면
저절로 살아지는 삶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언제나 나 자신과 싸우고 이겨가며 힘겹고 지친 발걸음을
하나씩 하나씩 직접 옮겨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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