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5일 금요일

불법 다운로드가 사라져야 산다.

 


우리나라 영화시장을 분석한 자료에서 아주 부끄러운 현실이 나왔다. 
외국에서는 극장수입비율이 평균 40%고
2차 영상물시장 즉 VOD와 DVD 대여시장의 수입비율이 평균 60%이기에 
극장 상영에 목메달 필요가 없는 구조이지만
우리나라는 극장수입비율이 90%이상이며 2차시장은 10%도 안된다고 했다. 
그게 영화들이 무조건 상영관늘리기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극장에서 내려가면 다 끝이니까....
극장에서 내려가면 다들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보는 게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시장도 마찬가지로 불법 다운로드가 대부분이 되면서 
게임개발은 라인게임이나 모바일게임으로 가면서 결국 패키지게임 시장이 죽고
사무용 소프트웨어 중 유료소프트웨어는 국산은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결국 국산이 쓸만한 게 없으니 
외국에서 비싼 소프트웨어를 들여와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이는 또 불법다운로드 사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잇다. 

가장 큰 문제는 불법다운로드의 근절을 외쳐도 
부분적으로만 해결되고 전체적인 해결은 지지부진한 점이다. 
이는 이미 국산 소프트웨어개발력이 최상급임에도 인력들이 거의가 비교적 불법다운로드가 적어서
돈이 될만한 쪽에만 몰려버린데다가 국산화가 필요한 제품은 이미 외산제품이 장악하고 있으며
경쟁이 힘들어져잇기 때문이다. 

이제와서 국산화를 추진해서 불법다운로드를 안하더라도
정작 싼 국산제품이나 대체재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단적으로 말해보자. 포토샵을 대체할만한 소프트웨어를 바로 말해봐라. 

그나마 워드프로세서는 한컴이 워낙 쎄일을 막 때려서 많이 상황이 나아진 편이지만 
나머지 부분은 대체할 만한 게 너무 없다. 결국 학생들은 학생패키지라도 20만원 15만원씩을 내야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어떻게 해야 불법 다운로드를 안 해도 될까.... 

일단 선행되어야할 것은 대체제를 찾아내는 것만이 아니다. 
불법 다운로드가 되는 한 
개발해봤자 또다시 수익을 못 내서 사라져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불법 다운로드가 적어지는 속에서 대체제가 나타나야 한다. 

비싼 유료 소프트웨어라고 살 수 없다면 
값싸거나 무료이면서 성능도 쓸만한 소프트웨어를 찾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솔직히 비싼 소프트웨어에서 쓰는 기능은 일반인에게는 별로 없다. 
꼭 필요한 기능은 실은 무지 단순해서 그것만은 쓸만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예를 들면 포토샵에서 쓰는 기능들을 나누면 쓸만한 무료소프트웨어 여러개로 해결할 수 잇다. 
아니면 8~9만원에 페인트샵프로(페인터로 유명한 코렐사 제품)나 
3만원에 국산 이지포토(한글과 컴퓨터제품)를 구매해도 된다.     
귀찮다고 안 하는 것이지 쓸려고 하면 개인들도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불법 다운로드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자.
그로 인해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들고싶은 걸 못 만들고
영화제작자들 및 스태프들이 영화가 극장에서 망하면 거지가 된다.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지금도 늦지 않앗다. 
불법 다운로드를 자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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