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쌍이 나란히 길가에 죽어있기에 그냥 둘 수 없어서
순천버거킹 봉투를 가져다 그속에 넣어들고서
호수공원 옆 산기슭에 묻어주었다.
같은 종류의 새 한쌍이 무슨 이유로 같이 죽은 건지 알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냥 둘 수 없었다.
길가에 죽은 동물은 그냥 두는 게 아니다. 사람이 아닐지라도...
삽이 없어서 그냥 나뭇가지로 파서 묻긴 했지만 그럭저럭 안보이게 묻는 듯하다.
새들의 영혼이 안식을 얻기를 바라며
그영혼이 다시 환생한다면 좋은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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